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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민정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고백했다.
이민정은 30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의 첫 영상에서 육아와 일에 관해 얘기했다.
이날 이민정은 "재작년 12월에 아이를 낳고 쉬어야 하는데 일이 많았다. 첫째도 서운함이 있었다. 모든 관심이 자기한테만 있다가 동생한테 가는 게 느껴졌나 보다. 그걸 좀 달래줬다. 3월에 친구 22명 데리고 생일파티 해줬다. 입에 구멍 나면서 해줬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아들 준후에게 솔직하게 물은 적이 있다며 "'너를 조금 더 못 봐주더라도 엄마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자아실현을 하고 싶다. 네가 동의하면 즐겁게 할게'라고 했다. 그랬더니 '엄마 당연히 해야지. 나 낳는 시간 동안 못 했던 거 다 해'라고 하더라. 장난기 많고 정신없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깊은 아이다"라고 속 깊은 아들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한창 일을 제일 많이 할 때 결혼했다. 그거에 대한 갈구, 목마름이 계속 있다. 난 결혼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어린 멜로를 못하는 것도 되게 싫었다. 제 나이대 친구들 보면 마흔까지 다 하고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고,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들도 있다. 뭐가 맞다 아니다 절대 말할 순 없다. 서로 다른 거다. 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작품을 계속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는 소통을 하고 싶다고 했다. 이민정은 "일하면서 애를 둘이나 키우다 보니 옛날만큼 친구들도 못 만난다. 친구들도 바쁘다. 내가 사람들을 만날 수 없으니 '난 이렇게 지내고 있어, 너흰 어때?' 하는 소통의 창구 아닐까. 나의 힐링을 위한 핑계일 수도 있다"며 웃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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