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바르셀로나, 지로나 대파
최근 라리가 9연승 마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1월 27일(이하 한국 시각) 발렌시아와 홈 경기에서 7-1 대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지는 법을 완전히 잊었다. 무승부도 없다. 9연승을 내달리며 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3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지로나를 상대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뒀고, 가비-페르민 로페스-라민 야말을 2선 공격수로 배치했다.
전반전 막판 리드를 잡았다. 전반 43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8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에게 실점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전 중반부터 막강 공격력을 폭발했다. 후반 16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2-1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에 또 레반도프스키의 골이 터지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이어 후반 41분 페란 토레스의 쐐기포를 더해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라리가 9연승을 신고하며 시즌 성적 21승 3무 5패 승점 66을 마크했다. 2위 레알 마드리드(19승 6무 4패 승점 63)를 제치고 선두를 지켜냈다. 최근 9경기에서 무려 30골을 터뜨리며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5실점밖에 기록하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도 자랑했다. 3월에 치른 라리가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3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홈 경기에서 4-0 으로 승리한 것을 비롯해, 17일 아틀레티코 마드르디드와 원정 경기 4-2 승리, 28일 오사수나와 홈 경기 3-0 승리, 그리고 이날 지로나를 4-1로 대파했다. 4경기 연속 3득점 이상 승리를 적어냈다.
◆ 바르셀로나 최근 라리가 9경기 결과
1월 27일 vs 발렌시아(홈) 7-1 승리
2월 2일 vs 알라베스(홈) 1-0 승리
2월 10일 vs 세비야(원정) 4-1 승리
2월 18일 vs 바예카노(홈) 1-0 승리
2월 23일 vs 라스팔마스(원정) 2-0 승리
3월 3일 vs 소시에다드(홈) 4-0 승리
3월 17일 vs 아틀레티코(원정) 4-2 승리
3월 28일 vs 오사수나(홈) 3-0 승리
3월 30일 vs 지로나(홈) 4-1 승리
지로나는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대패하면서 중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 9승 7무 13패 승점 34에 묶이면서 13위에 머물렀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권이 걸린 마지노선인 6위 레알 베티스(13승 8무 8패 승점 47)에 13점이나 뒤졌다. 이날 패배로 강등권이 더 가까워졌다. 18위 레가네스(6승 9무 14패 승점 27)에 7점 앞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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