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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 영화 ‘리얼’이 넷플릭스에서 역주행 중이다.
31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리얼’은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에서 4위에 랭크됐다. 1위 '계시록', 2위, '일렉트릭 스테이트', 3위,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4위, '리얼', 5위, '베테랑2'가 차지하고 있다.
115억짜리 액션 누아르 ‘리얼’은 역대급 졸작이라는 악평 속에서 흥행참패를 당했다. 당시 손익분기점은 330만명이었는데, 최종 관객수는 47만명에 그쳤다.
이동진 평론가는 "'대체 어떻길래'라는 심정으로 보았다가... 레알"이란 한줄 평과 함께 별 한개를 남긴 바 있다.
‘리얼’은 당초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나 촬영 중간 김수현의 친척으로 알려진 골드메달리스트 대표 이사랑(이로베)로 교체됐다.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의 소속사다.
앞서 설리의 유족은 지난 28일 입장문을 통해 영화 '리얼'을 연출한 이사랑 감독과 출연 배우 김수현이 설리에게 베드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2019년도 설리의 장례식 당시 의문스러운 내용을 들었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증언으로 알게 됐다. 설리와 김수현과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한 김수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설리의 나체신에 대역 배우가 있었으며 그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서 설리에게 그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또 "당초에는 베드신과 나체신을 찍는 날 대역배우가 아파서 못 왔다고 하는데 당시 장례식장에서 참석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대역배우가 현장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냐"면서 "장례식장에서 많은 소식을 접했지만 팩트 위주로 3가지 질문만을 드리니 이에 적극적으로 답해 주시기 바란다"며 입장을 요구했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는 오늘(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김수현과 소속사 법률 대리인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공지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와 김수현 배우의 입장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입장 발표 외 별도 질의응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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