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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일본 드라마 '호랑이에게 날개' 출연
하연수 "일본 유학차 갔다가 연기 시작"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하연수의 일본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연수는 과거 MBC '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일본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하연수는 "처음엔 사실 일본에 미술 유학을 가려고 현지에 가서 알아봤는데 학비가 1억 5000만 원 이상이더라. 미술 사립 학교가 너무 비싸서 급하게 일본에서 회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시작한 거냐"고 하자 하연수는 "배운 게 도둑질뿐이라. 일본어를 어느 정도 독학해 보고 회화가 가능해지면 가자고 기준점을 세웠는데 3개월 독학하니 입이 트여서 맨땅에 헤딩했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 활동에 대해 그는 "안경 광고도 찍고 일본에 많이 알려져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일본에서 찍었던 잡지 화보에 대해 "일본에서는 일반 잡지 화보도 '그라비아'라고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그 단어가 자극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마치 노출 화보인 것처럼 왜곡돼 너무 억울했다"고 말했다.
하연수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는 NHK 연속 TV소설 '호랑이에게 날개'에 출연했고 최고 시청률 18.9%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호랑이에게 날개'에 하연수는 한국인 여성 유학생인 최향숙 역할로 이중적 소수자를 그려냈다.
최근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일본에서 찍고 있는 쇼츠 드라마에 대해 언급했다. 하연수는 "이번에 TV아사히 쇼츠 드라마 '장난감으로 놀장'에서 장난감을 너무나 사랑하는 '안수아' 역을 맡았는데, 진아랑 성격이 비슷해서 오랜만에 '감자별' 생각이 많이 났어요"라는 글과 함께 일본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한국 활동은 접은 건가", "오랜만에 근황 알았네", "다시 돌아와요", "일본에서 인기 많은가 보다", "나도 일본 놀러 갔다가 TV에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연수는 2016년 자신의 SNS에 하프 공연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렸다가 한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해 사과글을 올린 적 있다. 한 누리꾼이 하프가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말했고 하연수가 "가격대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 잘 모르시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보신 후 댓글을 써주시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고 이 게시물에 도움을 주시는 방법이라 생각됩니다"라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이후 논란이 됐고 하연수는 친필로 "큰 후회와 책임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립니다"라고 편지를 남겼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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