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 결승 선착
소시에다드 추격 뿌리치고 승전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역대급 명승부' 끝에 승전고를 울렸다. 2024-2025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제쳤다. 밀고 밀리는 난타전을 속에 연장전까지 벌인 끝에 최후에 웃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소시에다드와 격돌했다. 2월 27일 치른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를 밟은 채로 홈 경기를 소화했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어 여유가 넘쳤다. 하지만 소시에다드의 저항에 예상 밖으로 고전했고, 연장전 승부 속에 신승을 올렸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엔드릭을 원톱에 배치했다. 2선 공격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를 내세웠다. 좋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전반 16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준결승 전체 점수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30분 엔드릭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전 중반 이후에 위기를 맞았다. 후반 27분 다비드 알라바의 자책골로 원점에 섰고, 후반 35분 미켈 오야르사발에게 실점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후반 37분 벨링엄의 골로 균형을 맞췄고, 4분 뒤 오렐리앙 추아메니의 득점으로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정규 시간 막판 또 무너졌다. 후반 48분 다시 오야르사발에게 골을 얻어맞고 연장전으로 끌려갔다.
준결승 전체 점수 4-4로 팽팽히 맞서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전반을 헛심공방으로 마쳤다. 연장전 후반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승부를 갈랐다. 연장전 후반 10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아르다 귈러의 패스를 받아 천금 같은 결승골을 작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결승행을 확정했다.
소시에다드와 준결승전을 1승 1무 승리로 장식하며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4월 26일 진행되는 결승전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승부를 벌이고 있다. 두 팀은 1차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3일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기는 팀이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을 다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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