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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가 돌아오면서 경기장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달랐다."
아스널은 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세어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풀럼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전반 37분 리드를 가져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선 은와네리가 미켈 메리노에게 패스했다. 메리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풀럼 수비진의 압박을 받던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28분 아스널이 추가 골을 넣었다. 가브리엘리 마르티넬리가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블했다. 이어 왼쪽 측면을 파고드는 메리노에게 패스했다. 메리노는 크로스를 시도했다. 올라온 공을 마르티넬리가 감각적으로 터치해 반대편에 있는 부카요 사카에게 건넸고 사카는 침착하게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스널은 후반 추가 시간 호드리구 무니스에게 실점하며 풀럼에 추격당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아스널에 있어서 이날 승점 3점만큼 기쁜 것이 있다. 바로 사카의 복귀다. 사카는 지난해 12월 2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부상당했다. 크로스를 올리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다. 곧바로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교체됐다.
사카는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당시 사카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대부분은 장애물을 보지만, 일부는 기회를 본다. 회복이 시작됐고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여러분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카는 회복에 집중했고 이날 경기 교체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다. 후반 21분 은와네리를 대신해 투입된 사카는 투입 후 7분 만에 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사카의 복귀전 득점에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웃음꽃이 피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사령탑은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팬들이 사카를 얼마나 사랑하고 존경하며, 그를 얼마나 높이 평가하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며 "골을 넣자마자 사카는 곧바로 자신을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한 스포츠 과학팀과 피지오팀,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가 돌아오면서 경기장의 분위기와 에너지가 달라졌다. 다시 그를 팀에 맞이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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