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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앙투안 세메뇨(AFC 본머스)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은 1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현재 올 여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한 명을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448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득점 5위, 역대 도움 1위를 마크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고 올 시즌에도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토트넘과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은 비판의 대상이 됐다. 현지 매체는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의 전성기가 끝났다며 '에이징커브'를 언급했고, 세대 교체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손흥민의 리더십을 지적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저조한 경기력으로 인해 경질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현재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이미 타일러 디블링(사우스햄튼)과 제이미 기튼스(도르트문트), 저스틴 클라위베르트(본머스) 등 젊은 공격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해 대체자 영입을 위한 이적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계약의 마지막 해를 맞이하면서 그의 미래에 대해 많은 불확실성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최근 몇 달 동안 다양한 매체에서 토트넘이 올 여름 손흥민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자신의 높은 기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로 낙점한 선수는 세메뇨다. 세메뇨는 가나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양발에서 나오는 강력한 슈팅이 강점으로 꼽힌다. 손흥민과 유사한 스타일이다. 직선적인 공격을 펼치며 빠른 발을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과 드리블 돌파는 세메뇨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다.
브리스톨 시티 유스팀 출신의 세메뇨는 2023년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본머스로 이적했다. 2022-23시즌 세메뇨는 11경기 1골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포텐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33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올리는 등 지난 시즌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매각한 뒤 세메뇨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 '스퍼스웹'은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세메뇨를 원한다. 세메뇨는 이번 여름 손흥민이 떠날 경우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선수로 파악됐다. 세메뇨는 토트넘의 잠재적인 영입 명단에서 매우 높은 순위에 있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포스테코글루의 팀에 이상적으로 적합하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토트넘의 보드진은 세메뇨가 앞으로 몇 년 동안 성장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손흥민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로 장기적인 선택지로 보고 있다. 토트넘이 세메뇨를 영입하기 위해서 7000만 파운드(약 1325억원)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는 토트넘이 기존 이적료 레코드를 깨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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