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나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과거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했으며 현역 은퇴 후 애스턴 빌라, 선덜랜드 등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마틴 오닐(7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트릭 도르구를 비판했다.
맨유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 노팅엄과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맨유는 이번 패배로 무패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하게 됐다. 10승 7무 13패 승점 37로 13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전반 5분 일격을 맞았다. 맨유의 코너킥 공격을 노팅엄 수비진이 막아냈다.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공을 잡은 안토니 엘랑가가 빠르게 공을 몰고 내달렸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의 몸싸움을 이긴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도르구가 슈팅을 저지하려 했으나, 엘랑가는 두 수비수 사이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날 23차례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 슈팅은 6번 기록했다. 결정적이 기회도 3차례 맞이했지만, 노팅엄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오닐 감독은 영국 'TN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를 비판했다. 특히, 도르구의 경기력에 대해 강하게 이야기했다.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한 도르구는 풀타임을 뛰었다.
오닐 감독은 "오늘 도르구가 뛰었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그 정도는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는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은 '좋아! 너의 임무는 상대를 공략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맞서 싸워!'라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는 후반전 첫 10분 동안 공을 세 번이나 안쪽으로 내줬다. 그것도 상대에게 말이다"며 "자신감 부족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이 맨유의 경기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오닐은 맨유의 선수단을 비판했다. 그는 "맨유에도 몇몇 좋은 선수들이 있다"며 "분명히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최상급 선수다. 하지만 이 팀에는 리그에서 위협이 될 만한 충분한 실력이 없다. 맨유가 위협적인 팀이 된다는 것은 최소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도전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현재로서는 그조차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지난겨울 이적 시장 때 레체를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올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서 출전했으며 도움을 한 차례 올렸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