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세 타석만 치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다시 뛴다. 박찬호는 2일 함평 KIA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퓨처스리그 홈 경기에 1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는 5이닝을 소화했다.
박찬호는 2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2루 도루를 하다 오른 무릎을 그라운드에 크게 찧어 타박상을 입었다. 애당초 벌떡 일어났으나 후속타에 3루로 뛰는 자세가 영 불안했다. 결국 스스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후 박찬호는 1주일 정도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1군에서 빠졌다. 결국 정확히 8일만인 이날 다시 실전에 나섰다. 이미 1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타격 및 수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무릎 보호대도 착용하지 않았다.
박찬호는 5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1군에 돌아온다. KIA는 유격수와 리드오프가 한꺼번에 해결된다. 그동안 맹활약하던 김규성이 3루로 이동할 수 있다. 단, 김선빈이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박찬호가 돌아오는 5일에 맞춰 1군에서 말소될 예정이다.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회복세를 반가워했다. 2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한 타석 더 친다고 하던데 세 타석만 치라고 했다. 움직임에 문제가 없다고 하니까 토요일, 열흘 되는 시점에 1군에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박찬호가 돌아와도 김선빈이 2군에 내려가면 KIA 내야의 비상사태는 계속된다. 현재 2024년 한국시리즈 기준으로 주전 내야수 전원 교체된 상태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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