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전 신구장의 명물' 8m 높이의 몬스터월을 처음 넘긴 선수는 롯데 윤동희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윤동희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차전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등판했다.
윤동희는 이날 경기 전까지 부진했다. 8경기에 나섰으나 3안타 4득점 타율 0.136에 그쳤다. 홈런 한 개도 없었으며, 타점 역시 없었다.
이날 반전 드라마를 써냈다. 팀이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윤동희는 3B-1S에서 상대 선발 문동주의 150km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대전 신구장의 명물 8m 몬스터월을 넘겼다. 윤동희가 처음이다. 대전 신구장은 국내 최초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구장이다. 홈에서 펜스까지 좌측 99m, 좌중간 115m, 중앙 122m, 우중간 112m, 우측 95m다. 우측 펜스가 짧은 대신 몬스터월이 그 공백을 대신한다. 높이 8m에 길이만 32m에 달한다.
한화 노시환은 "죽어도 안 넘어간다. 절대 안 넘어간다. 처음 본 순간 여기는 안 나오겠다. 타격 탄도가 나오지 않는 이상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으로 넘기기는 힘들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윤동희가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되었다.
현재 경기는 롯데가 4-0으로 앞서 있다.
대전 =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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