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우완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에르난데스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9km/h, 최저 144km/h가 나왔다. 총 53구를 던져 직구 32구, 스위퍼 9구, 체인지업 7구, 커브 3구, 커터 2구를 구사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채 1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KT의 타선에 난타를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KT 상대로 1경기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홀드를 챙긴 바 있다. 이날이 첫 선발 등판.
시작부터 꼬였다.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줬고, 강백호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정리했지만, 김민혁에게 볼넷, 장성우에게 좌측 담장을 맞히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시 김상수에게 볼넷, 오윤석에게 안타를 맞고 1사 만루가 됐다. 배정대가 좌익수 방면 뜬공을 생산,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을 밟았다. 이때 모든 주자가 1베이스씩 진루했다. 권동진이 우익수 방면 큼지막한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로하스가 9구 승부 끝에 우월 솔로 홈런을 신고하며 방점을 찍었다. 로하스의 시즌 1호 홈런.
이미 투구 수가 53개에 달한 상황. 염경엽 감독은 결국 에르난데스를 내리고 이지강을 마운드에 투입했다. 이지강이 강백호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길었던 1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경기는 2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KT가 8-1로 앞서 있다.
수원=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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