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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의외의 성적을 내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득점권 타율이다. 무려 0이다.
다저스는 올 시즌 9승 2패 승률 0.818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는 11경기서 타율 0.268 11안타 3홈런 3타점 출루율 0.400 OPS 0.912를 마크 중이다.
하지만 득점권 타율은 0이다. 어찌된 영문일까.
가장 높은 득점권 타율을 기록 중인 선수는 윌 스미스다. 7타수 5안타 타율 0.714를 기록 중이다. 그 뒤를 이어 무키 베츠가 4타수 2안타로 타율 0.500을 올렸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0.333, 토미 에드먼, 마이클 콘포토가 0.250을 기록하고 있지만 오타니는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일본 풀카운트는 "오타니가 기회에서 못 친 건 아니다. 이번 시즌 오타니는 득점권에서 4차례 기회가 왔다. 이 중 3타석은 볼넷을 골라나갔다. 사실상 1타수 0안타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7일 필라델피아와 경기서 7번 맥스 먼시, 8번 키케 에르난데스, 9번 앤디 파헤스 등 하위타선이 부진했다.
매체는 "결국 득점권 기회는커녕 주자가 있는 조건에서 오타니에게 타석이 돌아온 것은 단 한 번 뿐이다"며 "결국 다저스 타선의 문제점이다. 1번 타자이지만 강타자 오타니에게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올 시즌 3홈런을 날렸지만 모두 솔로포다. 그래서 11경기 3타점에 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오타니의 통산 득점권 타율은 0.293. 코로나19로 단축됐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해 득점권 타율 0.280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에 결코 기회에 약한 것은 아니다"고 감쌌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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