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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좌완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가운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복귀 시점을 밝혔다.
스넬은 지난 7일(한국시각)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등재 날짜는 4일로 소급 적용됐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스넬은 지난 6일 불펜 피칭을 하던 중 어깨 통증을 느꼈다. 이후 MRI 검진을 받았고, 염증 소견을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스넬은 약 3주 동안 어깨 통증을 느꼈다. 처음에는 통증을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ㄱ각했지만 아니었다.
스넬은 "롱토스를 하고 캐치볼을 하고 피칭을 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할 수 없었다"면서 "하지만 염증이었다. 몇 주 후면 다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정말 짜증난다. 그냥 지나가서 투구할 수 있기를 바랐다. 다시 건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스넬은 팀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치료 방법을 논의할 에정이다.
로버츠 감독은 "주사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LB.com은 스넬이 선발 로테이션을 최소 두 차례 거를 것으로 내다봤다.
스넬은 2024-2025 FA 시장에서 5년 1억8200만달러(약 2660억원) 계약으로 다저스로 이적했다.
스넬은 올 시즌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전에서 5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3일 애틀랜타전에서는 4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5실점(비자책점)으로 흔들렸다.
2경기 9이닝을 소화하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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