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산 HD의 골키퍼 조현우가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에 선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9일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FIFA CIES는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을 선정하면서 활약하고 있는 리그의 수준, 경기 결과, 기대 선방 대비 실제 선방 비율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FIFA CIES는 2024년 3월 3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을 선정했다.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선 울산의 조현우와 김천상무의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총점 70.6점으로 52위를 기록했고 김동헌은 총점 66.6점으로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현우는 올 시즌 K리그1 5경기에 출전해 5실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무실점 경기는 2경기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K리그1 38경기에 출전해 38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무실점 경기는 14경기였다.
김동헌은 지난 시즌 김천상무에서 K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19실점을 기록했고 무실점 경기는 6경기였다. 올 시즌 K리그1에선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실점한 가운데 무실점 경기는 4경기였다.
조현우는 올 시즌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데 헤아보다 순위가 높았다. 데 헤아는 총점 70.5점으로 조현우에 이어 53위를 기록했다. 조현우는 바우만(호펜하임), 삼바(렌), 킨스키(토트넘), 아레올라(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아투볼루(프라이부르크) 등 유럽 5대리그 클럽의 주전급 골키퍼들보다 순위가 높았다.
FIFA CIES가 발표한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0인 중에서도 1위는 돈나룸마(PSG)가 기록했다. 돈나룸마는 총점 95.5점을 기록했다. 이어 좀머(인터밀란)와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그카트세프(크라스노다르), 플레켄(브렌트포드), 산체스(첼시), 굴라시(라이프치히), 리카르도(포르탈레자), 니콜라스(묀헨글라드바흐), 젠트너(마인츠) 등이 전 세계 최고 골키퍼 10위권 이내에 포함됐다. 유럽 5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 않는 선수 중에선 아그카트세프와 리카르도가 10위권내에 이름을 올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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