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 골프 종목에 혼성 경기가 추가된다.
10일(한국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8년 LA 올림픽 정식 종목들을 발표했다. 눈에 띄는 변화는 골프 종목의 ‘혼성 단체전’ 신설이다. \
골프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지난해 파리올림픽까진 남자·여자 개인전만 열렸다. 이번에 세부 종목이 늘면서 골프에 걸린 금메달 수는 2개에서 3개가 됐다. 아직 출전 선수 자격은 결정되지 않았다.
국제골프연맹(IGF)은 성명을 통해 “혼성 단체전을 추가하기로 한 IOC 집행위원회의 결정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골프 혼성 단체전은 이틀간 포섬과 포볼 방식으로 메달을 가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섬은 2명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이다. 포볼은 각자 친 두 공 중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시스템이다.
혼성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일정 사이에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부가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진행되고, 혼성 경기는 일요일과 월요일에 열리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후 여자부 선수들이 화요일에 연습 라운드를 돌고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개인전이 진행될 전망이다.
LA 올림픽 골프 경기는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열리고 있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A 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총 351개의 메달 종목으로 구성된다. 출전 선수 구성은 여성 5655명으로 남성 5543명보다 많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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