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내년 시즌에도 V-리그 코트를 밟을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얼굴이 공개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부 아시아쿼터 재계약 선수를 발표했다.
먼저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미들볼로커 피치, 한국도로공사 아웃사이드 히터 타나차가 내년 시즌에도 볼 수 있다. 두 선수는 1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 리베로 료헤이 이가,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야쿱, 우리카드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가 재계약했다. 이들은 연봉 12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료헤이는 지난 1월 초 퇴출당한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에 합류했다.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며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섰다.
야쿱은 14경기에 나와 169점 공격 성공률 49.13% 리시브 효율 30.96%로 활약하며 팀의 플레이오프를 이끌었다.
알리는 아시아 쿼터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35경기에 출전해 529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82%)와 후위 공격 1위(성공률 63.16%), 서브 부문 6위(세트당 0.30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아시아쿼터 규정에 따라 원소속 구단에 우선지명권이 부여된다. 재계약을 했을 시 드래프트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연맹에 계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로써 5명의 선수가 재계약 한 가운데 나머지 구단은 11일 드래프트를 통해 아시아쿼터 선수를 선발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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