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01억원, 327억원으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8.3%, 25.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244억원으로 36.4% 늘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 등 시그니처 제품 캠페인과 함께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 복숭아 생크림 케이크 등 신제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연말 화이트 스초생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12월 홀케이크 판매량이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디지털 전환도 성과를 냈다. 브랜드 앱과 키오스크 이용 확대에 힘입어 디지털 매출은 49% 증가했고, 앱 월 평균 방문자 수는 15% 늘었다. 신규 출점과 점포 리뉴얼도 병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상생 정책도 지속됐다. 가맹점주협의회를 정례화하고, 광고비를 본사가 전액 부담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달 중 업계 최초로 납품 대금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 브랜드 정체성과 디저트 경쟁력을 집약한 플래그십 스토어 개점도 앞두고 있다.
문영주 투썸플레이스 대표는 “이번 성과는 브랜드 가치와 고객 만족, 가맹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상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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