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셀트리온이 글로벌 주요 파머징 시장인 중남미 지역에서 입찰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공급 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과테말라에서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전이성 직결장암·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중앙정부 산하 사회보장청(IGSS)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와 동시에 시장을 선점하게 됐다.
코스타리카에서도 허쥬마가 시장의 95%를 차지하는 사회보장청(CCSS) 입찰에서 추가 공급을 확정하며 올 상반기까지 연장 공급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중남미 각국의 의약품 시장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제품 경쟁력, 공급 안정성 등 회사의 강점을 입찰 시장 선점에 적극 활용해 왔다.후속 제품 출시·판매국 확대를 통해 중남미 지역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의약품 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 치료제가 더 많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판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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