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AIST 스타트업 ‘그래비티’는 탈모와 스타일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능성 볼륨토닉 ‘그래비티 헤어 리프팅샷’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래비티 리프팅샷은 탈모 증상 완화와 함께 화학 세팅제 없이 뿌리 볼륨과 헤어 스타일링을 동시에 가능하게 한 신개념 제품이다. 탈모인의 빈모 커버, 뿌리 볼륨 연출, 열 손상 보호까지 세 가지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번 제품에는 고목나무 껍질이 고열에서도 타지 않는 원리를 바탕으로 개발된 KAIST 특허 성분 LiftMax308™을 적용됐다. 이 성분이 모발 단백질에 결합해 단단한 보호막을 형성하고 드라이기나 고데기 등 열 자극으로부터 모발을 보호한다.
또한 탈모 기능성 토닉 성분이 뿌리 부분에 집중적으로 흡수돼 ‘뿌릴수록 건강해지고, 스타일이 살아나는’ 이중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 인체 적용 시험에서 1회 사용으로 48시간 동안 뿌리 볼륨이 유지됐고 2주간 사용 후에는 탈모 증상이 평균 60.95% 완화됐다.
리프팅샷은 계면활성제인 SLS·SLES, 파라벤 등 걱정 성분 13종을 배제하고 비건 인증과 더마테스트 엑설런트 등급을 획득해 민감한 두피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세정력도 우수해 샴푸만으로 말끔히 씻겨 나가며 모발이 얇거나 숱이 적은 3050 소비자층에도 적합하다.
그래비티는 현재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유럽 등 주요국으로의 수출을 본격화하며, KAIST 기술 기반의 K-뷰티테크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을 개발한 KAIST 화학과 이해신 석좌교수는 “빈모 커버를 위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스프레이나 왁스, 젤 등 세팅제가 오히려 모발 건강을 해치는 악순환을 유발한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건강한 두피와 자연스러운 볼륨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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