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정혜영 사랑꾼이지만 "첫째 딸 PB 갱신 이후 쓰러져" (뛰어야산다)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션이 마라톤에 임하는 각오와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션은 18일 MBN 개국 30주년 특별 기획 '뛰어야 산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열심을 넘어서 특심의 마음으로 달리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현장에는 션, 이영표, 배성재, 양세형, 허재, 양준혁, 안성훈, 율희 등이 참석했다.

보더콜리와 10km를 뛴 적이 있다며 남다른 운동량을 언급한 션은 "저는 페이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항상 얘기하는데 나한테 오면 PB((Personal Best, 개인 최고 기록) 맛집이다. 모든 분들이 생각하는 기록을 좀 더 향상된 기록으로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고 말하며 각오를 밝혔다.

자신에게 오면 무조건 앞당길 수 있다고 자랑한 션은 "지난 2주 동안 첫째 딸의 PB 신기록을 만들어 줬고, 임세미 배우도 10km PB를 만들어줬다. 저하고 달리면 무조건 세울 수 있다. 두 명 다 10km 달리면서 쓰러지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뛰어야 산다'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뛰어야 산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스타들이 저마다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는 스포츠 리얼리티 예능이다.

한편 '뛰어야 산다'는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 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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