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신영철호'로 새롭게 출발하는 OK저축은행이 내부 자유계약선수(FA)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OK저축은행은 19일 구단 공식 SNS을 통해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 미들 블로커 박원빈과 FA 계약을 발표했다.
이로써 송희채와 박원빈은 신영철 감독이 지휘하는 OK저축은행에서 다음 시즌 봄배구 진출을 위해 힘을 보탠다.
송희채는 지난 시즌 26경기 160점에 공격 성공률 42.17%를 기록했다. 박원빈은 35경기 세트당 평균 0.584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OK저축은행은 2023-24시즌 준우승을 거뒀지만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다.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경질했다. 나흘 후 신영철 감독 선임 소식을 알렸다.
신영철 감독은 구단 역대 네 번째 사령탑에 올랐다.
신 감독은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하며 여러 차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연구하는 지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며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봄 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세 차례나 이끌었다.
한편 남자부 FA 시장은 21일 오후 6시 문을 닫는다. 이제 하루 남았다. 25명 중 15명이 계약을 마친 가운데 나머지 10명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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