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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가인이 입술 피어싱과 진한 메이크업, 양갈래 머리까지 감행하며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한가인은 24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댄서 리정을 패러디한 ‘가정’ 캐릭터로 등장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리정이 보여준 시그니처 스타일을 재현한 그는, 레드립에 뿌까 머리, 입술 중앙 피어싱까지 더하며 기존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한가인은 메이크업숍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유튜브 콘텐츠를 20번 정도 찍었는데 오늘이 제일 염려된다”고 말하면서도, 거침없이 스타일 변신에 나섰다. 그는 “첫째 아이가 10살인데도 이런 머리는 안 해줬다”며 “지금 내가 이걸 하고 있다니 큰일”이라며 웃었다.
완성된 모습으로 등장한 한가인은 “가정에 충실한 여자, 가정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남편 연정훈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자 “힙합이야?”라는 반응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가인은 SNS에도 해당 스타일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진한 화장에 입술 피어싱을 더해 기존의 우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리정 대신 가정ㅎㅎ 진짜 별걸 다 해봄”이라는 짧은 멘트도 함께 덧붙였다.
한가인의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유튜버 랄랄과 함께 ‘박복실’이라는 부캐로 일바지, 꽃무늬 티셔츠, 고무신, 가발까지 더한 ‘충격 분장’에 도전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연정훈과 영상통화하는 장면도 공개돼, “이래도 나랑 살래요?”라고 묻는 한가인과 당황한 연정훈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전에도 유재석과의 콘텐츠에서 “예뻐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졌다”고 고백한 바 있는 한가인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색다른 일상과 도전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 중이다.
한편 한가인은 2005년 연정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방송을 통해 결혼 19년 만에 집을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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