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월 3일 개봉... 유아인 '승부' → '하이파이브' 연속 공개
관계자 "좋은 작품 놓칠 수 없어. 편집 NO. 출연분량은 그대로"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3년 만이다.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영화의 배급을 맡은 NEW는 21일 "‘과속스캔들’, ‘써니’의 강형철 감독이 선보이는 색다른 설정의 유쾌한 코믹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가 오는 6월 3일 개봉을 확정 짓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연배우 5명의 실루엣이 드러난 런칭 포스터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근 마약 스캔들의 주인공 유아인의 모습도 담여 있어 눈길을 모은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강형철 감독 특유의 위트와 빠른 호흡의 전개가 기대 포인트다.
특히 이 작품의 공개가 화제를 모은 이유중 하나는 오랜 시간 기다림 끝의 공개라는 점이다. '유아인 리스크' 중 하나로 꼽혔던 만큼 개봉 시기를 잡기 어려웠다. 또한 최근 유아인 주연작인 '승부' 역시 무난하게(?) 공개를 해 많은 관객을 모았던 만큼 비교적 분량이 덜한 '하이파이브'의 개봉 역시 자연스러웠던 것.
한 영화관계자는 "정말 공을 들여 촬영을 했고, 많은 배우들이 나온 작품이다. 좋은 작품을 놓칠 수 없었다"면서 "유아인의 출연 분량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앞서 '승부' 역시 정면 돌파를 했던 만큼 특별한 편집을 없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또한 '하이파이브' 역시 유아인을 제외한 모든 관계자들이 홍보 전면에 나선다. 특히 '승부'의 경우 이병헌과 유아인 투 톱이었던 가운데서도 이병헌을 전면에 내세웠다. 언론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도 유아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던 가운데 전체 줄거리에는 전혀 손을 보지 않아 작품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던 만큼, '하이파이브'도 같은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각기 다른 개성으로 무장한 5인방의 실루엣과 함께, 배경을 가득 채운 그들의 팀명 ‘Hi-5’(하이파이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소녀 ‘완서’,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신장을 이식받은 후레쉬 매니저 ‘선녀’, 간을 이식받은 FM 작업반장 ‘약선’, 마지막으로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 ‘기동’까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장기를 이식받고 초능력이 생긴 다섯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상징하는 문양으로 빛을 내뿜는 가운데, ‘우리는 초능력을 이식받았다’는 카피가 더해져 하루아침에 특별한 능력이 생긴 이들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영화 ‘하이파이브’는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등 매 작품 독특한 소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독창적인 연출 스타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연기력부터 매력, 존재감까지 다 갖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사바하’, ‘라켓소년단’, ‘밤이 되었습니다’ 등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신예 이재인, ‘멜로가 체질’, ‘마스크걸’, ‘닭강정’ 등 엉뚱한 매력과 개성있는 연기로 변신을 거듭하며 사랑받고 있는 안재홍, ‘정직한 후보’, ‘정년이’ 등 연기력과 흥행력, 그리고 특유의 유쾌한 매력까지 갖춘 라미란, ‘아저씨’, ‘담보’의 인상적인 연기를 비롯, 최근 ‘조명가게’ 연출로도 호평받은 멀티플레이어 배우 김희원이 ‘하이파이브’ 멤버로 뭉쳤다.
또한 ‘극한직업’, ‘동백꽃 필 무렵’ 등 레전드 캐릭터 제조기 오정세와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마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박진영이 가세해 기대를 더한다.
한편, 장기이식으로 생긴 ‘초능력’이라는 기발한 설정,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펼치는 유쾌한 웃음과 최강 팀플레이, 시원하고 짜릿한 액션으로 무장한 올여름 첫 번째 오락 액션 영화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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