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양 김건호 기자] FC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다시 한번 꺾을까.
안양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울산HD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울산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관계로 양 팀의 맞대결이 앞당겨졌다.
올 시즌 첫 리그 연승에 도전하는 안양은 4승 5패 승점 12로 8위다. 이날 경기 승리한다면 상위권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안양은 2월 16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웃은 바 있다. 당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모따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안양의 역사적인 K리그1 승리였다. 안양은 울산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김영찬, 토마스, 박정훈, 강지훈, 에두아르도, 김보경, 리영직, 야고, 김운이 선발 출전한다. 후보 명단에 황병근, 김지훈, 박중현, 이태희, 마테우스, 최규현, 모따, 최성범, 채현우가 이름을 올렸다.
김보경의 이름이 눈에 띈다. 김보경은 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유병훈 감독은 "지난 16일 코리아컵에서 한 60분 정도 넘게 소화를 시했다. 울산전이나 제주SK전에 투입하기 위한 조금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경기에서도 뭐 예전의 모습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의 이제 필요한 방향성을 이제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오늘 출전시키게 됐다"며 "오늘 조금 측면에서 빠른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김보경의 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거 출전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승리하면 안양은 올 시즌 첫 리그 연승에 성공한다. 또한 공식 경기 3연승이다. 하지만 유병훈 감독은 "연승에 대해서는 강조하지 않았다. 대신 선수들도 느끼고 있고 나도 느끼고 있다. 좋은 흐름이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어느 팀과 붙어도 그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사령탑은 "선수들도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크다. 또 홈에서 어떻게든지 우리가 승리하고 싶은 열망이 있다. 경기장에서 잘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울산은 조현우, 김영권, 강민우, 정우영, 루빅손, 이진현, 고승범, 강상우, 윤재석, 이청용, 에릭이 선발 출격한다. 벤치에 문정인, 박민서, 최석현, 이재익, 김민혁, 이희균, 라카바, 야고, 허율이 앉는다.
안양=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