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부주장 로메로를 올 시즌 종료 후 이적시킬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로메로의 이적을 승인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만 8번 패했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최근 로메로의 활약을 보면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려는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로메로는 울버햄튼전에 이어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엉망진창이었다. 로메로는 부진한 경기력과 함께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로메로는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토트넘은 더 낮은 이적료에 로메로를 잃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로메로를 이적시키기에 가장 좋은 시기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메로는 22일 영국 풋볼런던 등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로메로는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지만 무엇이든 가능하다. 나는 항상 발전할 수 있는 곳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직은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프리메라리가는 내가 뛰고 싶어하는 리그"라는 뜻을 나타냈다. 로메로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1-2 패배를 당했다. 양팀의 경기에서 노팅엄은 경기시작 5분 만에 앤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앤더슨은 도밍게즈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노팅엄은 전반 16분 우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우드는 엘랑가의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타점 높은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토트넘은 노팅엄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16분 만에 2골을 실점하며 고전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한 수비수 로메로는 이날 경기에서 45분 동안 활약한 후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토트넘은 노팅엄전에서 경기 초반 불안한 수비를 드러낸 가운데 로메로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풋볼 365는 토트넘의 노팅엄 포레스트전 패배 이후 '로메로는 매력적인 방식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였지만 이제 로메로는 지켜보는 사람들을 화나게 한다. 로메로는 우드의 헤더골을 바라보며 굳건히 서 있었다. 로메로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로메로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활약을 보장받고 매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클럽 중 하나와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 로메로 같은 토트넘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같은 잣대로 비난받지 않는지 의아하다'며 혹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