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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매체 푸스발트랜스퍼스는 24일 '도르트문트는 코바치 감독이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팀을 계속 지휘하는 것을 원하지만 다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코바치 감독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 토트넘은 이미 코바치 감독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코바치 감독에 대해 열정적이고 공격적인 경기 철학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며 '코바치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고 언급했다.
코바치 감독은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그 동안 프랑크푸르트, 바이에른 뮌헨, 모나코, 볼프스부르크 등 다양한 클럽을 지휘했다. 코바치치 감독은 올 시즌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부임했다. 코바치치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고 있다. 코바치치 감독이 이끄는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3승6무11패(승점 45점)의 성적으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승4무18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리그 1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있는 토트넘은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3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 여부와 관계없이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끔찍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보데/글림트와 대결하는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차지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감독직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국 경질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 내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하더라도 토트넘은 경질 보다는 계약 해지와 함께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토트넘은 올 시즌 많은 부상 문제와 함께 고전했지만 부상 선수들이 복귀한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유로파리그 우승은 토트넘에게 중요한 일이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벌어진 일들을 무시하기는 어렵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난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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