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화제
이민정·고소영·'선우용녀', 원조 스타 유튜브 풍년!
“도둑질 빼고 다 해볼래요” 선우용여, 81세 유튜브 도전
[마이데일리 = 신예지 인턴기자] 선우용여는 24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채널 시작을 알렸다. 선우용여는 '한국 최고령 유튜버 '선우용여'의 파란만장 80년 인생사 (국내1호 혼전임신, 이태원출생, 전쟁피난)'라는 제목의 영상을 자신의 채널에 첫 번째로 업로드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 선우용여를 응원하기 위해 방송인 조혜련, 이경실, 김지선이 모였다. 이들은 화려한 중세풍 공주 드레스를 등장해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현장에는 '경축, 순풍 선우용여 채널 구독자 11명'이라는 재치 있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네 사람은 프로 방송인 다운 케미를 뽐냈다. 술 대신 아침햇살을 들이키고, 애프터눈 티 대신 깻잎전과 새우전을 곁들인 다과를 즐기며 유쾌한 토크를 펼쳤다. 이들의 티키타카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선우용여는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도 밝혔다. 스스로를 “순자엄마, 밀라논나, 박막례보다 더 나이가 많다”라고 소개하며, 자신이 ‘한국 최고령 유튜버’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도둑질, 사기, 남의 남편 뺏기 빼고는 뭐든 다 해보려고 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순풍 선우용여’라는 채널명에 대해서는 “순풍은 순하게 부는 바람이라는 뜻이다. ‘순풍 선우용여’를 보며 모두가 ‘순풍 순풍하네’라는 마음이 들었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싶다, 가고 싶은데 가고,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싶다"라며 앞으로 활동 계획을 전했다. 청년들에게는 "힘든 거를 이겨야 한다. 즐겁게 이기는 사람한테는 더 좋은 게 와"라며 따듯한 응원을 전했다.
선우용여는 1989년부터 2025년까지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가 유튜브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예지 인턴기자 qwyej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