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2025년 주니어 아카데미 전지훈련 모습. /석교상사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브리지스톤골프 한국 총판 석교상사는 용품 업계에서 주니어 후원을 사실상 처음 시작했다. 지난 1985년 석교상사가 창립된 이후부터 '한국 골프의 위상이 높아져야 회사가 발전한다'라는 이념으로 투어 프로를 포함해 주니어 선수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주니어 골프 교실'이라는 단행본을 2~3달에 한 번씩 발행해 거래처를 포함한 골프업계 종사자들에게 배포했다. '주니어 골프 교실'에는 주니어들의 성적과 동향을 모은 내용들이 담겨 있다.
주니어 대회를 협찬하고 주최하기도 했다. KGA 국제골프배, 그린배, 스포츠조선배, 명지대총장배 및 투어스테이지컵 등 다양한 주니어 대회를 후원하고 주최했다.
석교상사 주최 대회는 배점이 높을 뿐만 아니라 골프 모자, 티셔츠, 볼 등을 참가자들에게 지급하고 경품으로도 커스텀 아이언 등을 내걸어 주니어들이 선망하는 대회 중 하나였다. 낙생고, 경기고, 해성고 골프부에 골프용품 지원, 피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이포고 골프부와는 업무 협약을 맺어 용품 지원, 교육 특강, 첨단 시스템 지원 등을 진행하는 등의 주니어 지원 사업도 펼쳤다.
2024년 팀 브리지스톤 프로와 주니어 B 멘토링 단체 사진. /석교상사
지난 2012년에는 현재까지도 팀 브리지스톤 소속 프로로 활동하고 있는 지한솔을 포함한 남자 주니어 14명, 여자 주니어 11명으로 구성된 주니어팀을 결성했다. 박민지, 박결, 배선우, 이정은6, 전인지 등은 주니어 시절 석교상사와 인연이 있었던 선수들이다.
현재도 석교상사는 주니어 육성에 진심이다. 매년 투어 선수들을 담당하는 투어 담당자 이외에 주니어 담당자까지 파견해 아카데미 주니어들의 전지훈련을 서포트한다. 2023년까지는 아카데미 학생들을 대상으로 태국 주니어들과의 교류전을 열어 주니어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국제 대회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니어 후원, 주니어 무료 측정 서비스, 아카데미 추천 선수 지원 제도 및 다양한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브리지스톤골프가 주니어 선수를 대상으로 50% 볼 할인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석교상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니어 골퍼와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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