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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논란에 네티즌 "쯧"
백종원 "다 바꾸겠습니다" 사과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 백종원이 유튜브 광고 2편을 올려주고 그 사례비로 5억 5천만 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한 언론사 취재에 의하면 인제군은 지난해 6월 캠프레이크 페스티벌을 열었고 그 홍보비로 더본코리아 자회사인 '티엠씨엔터'에 5억 5000만 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축제를 홍보하는 영상 2편을 업로드하는 조건이다. 축제의 전체 예산 19억 5000만 원의 2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몇 날 며칠 고생 좀 했습니다', '축제 바가지요금에 지친 사람 주목'이라는 제목으로 10분 안팎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조회수로는 85만, 56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백종원은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빽햄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했다가 상술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현재까지 불거진 논란으로는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 시장 보복 출점', '농약 분무기 소스 살포',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공사자재 바비큐 그릴 사용', '지자체 편법 수의 계약' 등이다.
여러 논란이 지속되자 인제군은 올해 축제 백종원과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인제는 청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백 대표의 요즘 모습을 보면 저희와 맞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같이 할 이유는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백종원 대표는 지난달 더본코리아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90도로 인사하며 사과했다. 그 후에도 임원의 '술자리 면접'까지 잇달아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 15일 '이제 다 바꾸겠습니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모습으로 도약할 것을 약속했다.
논란에 네티즌들은 "백종원 힘내요", "대표의 길이란 어려워", "더본 무너지나", "그래도 빽다방 좋아했는데", "음식들은 맛있었는데", "사업이 커지다 보니", "술자리 면접은 진짜 잘못된 듯", "어떻게 바꾸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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