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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 변호사 아내 사랑 "예쁘니까"
진짜 살림남 지누, 손에 주부습진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지누가 아내와 늦둥이 아들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4'에서 지누가 늦둥이 아들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지누는 이사 온 지 2~3주 된 방배동 새 집을 소개했다. 지누는 "아내의 변호사 사무실은 서초구다. 법원 옆에 있다. 저희 아들도 법원 어린이집에 다닌다"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부모가 법조계 종사자여야만 다닐 수 있는 곳으로 700평 규모의 넒은 공간을 자랑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MC 안정환은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법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누는 아내에 대해 변호사이자 사업을 하고 있다며 "아내가 워낙 바빠서 제가 도와주고 있다. 제가 5살 아들 육아를 전담하고 있다"라며 주부습진 걸린 손을 보여줬다.
아내 임사라는 작은 얼굴에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 연예인 같은 외모를 자랑했다. 골프 모임에서 만난 두 사람은 추운 날 스웨터를 빌려주며 인연이 시작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밥을 먹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이 됐다. 만난 지 6개월째 임신을 했다고 밝혔다. 임사라는 "둘 다 나이가 있어서 임신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결혼할 때 허락받고 그런 게 아니었다. 부모님은 혼자 안 살아서 다행이라는 입장이었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첫눈에 반했냐"고 지누에게 물었고 지누는 "예쁘니까"라며 수줍어했다. 임사라는 "저는 얼굴 보고 결혼했다. 그래서 지금도 '얼굴 관리 똑바로 해'라고 잔소리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누는 2006년 배우 김준희와 결혼을 했으나 2년 만에 이혼을 했다. 이후 2021년 13살 연하의 변호사 임사라와 재혼해 51세에 늦둥이 아들을 얻었다. 지누는 과거 유튜브에 출연해 출산에 대해 "40대 후반에는 내 인생에 아기가 없다고 생각하고 포기를 했다. 그런데 아내가 아기를 갖게 돼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 아기를 가졌으면 잘 놀아주지도 못했고 이렇게 예뻐해 주지도 못했을 거 같다. 화 안 내고 꾸준히 참는 게 나이 먹어서 그런 거 같다"라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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