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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서울 원더쇼'가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 '서울스프링페스타 개막기념 SEOUL WONDER SHOW'(책임프로듀서 박지영/연출 고국진/구성 정인해‧정다영‧장문영‧강미연‧박성진‧박정민, 이하 '서울 원더쇼')가 지난 4일 밤 KBS 2TV를 통해 방송됐다.
이날 '서울 원더쇼'의 MC는 배우 위하준, 엔믹스(NMIXX) 규진,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지우가 맡았다. 세 MC는 여유로운 진행 솜씨로 '서울 원더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본격적인 공연에서는 뉴비트(NEWBEAT)가 'Flip the Coin(플립 더 코인)'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누에라(NouerA)가 'N.I.N(New is Now)(뉴 이즈 나우)'와 '무한대 (無限大)'로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키키(KiiiKiii)는 'I DO ME(아이 두 미)'와 'BTG'로 젠지미(Gen Z美)를 듬뿍 담은 무대를 선사했다.
다음으로 하츠투하츠(Hearts2Hearts)는 'Butterflies(버터플라이즈)', 'The Chase(더 체이스)'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달궜고, 킥플립(KickFlip)은 '응 그래', 'Mama Said(뭐가 되려고?)(마마 세드)'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이즈나(izna)는 'SIGN(사인)', 'IZNA'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유니크한 매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 넥스지(NEXZ)가 'Simmer(시머)'와 'O-RLY?(오 리얼리?)' 무대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고, 올아워즈(ALL(H)OURS)는 'Graffiti(그래피티)', 'GIMME GIMME(김미 김미)'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엔싸인(n.SSign)은 'Happy&(해디 앤드)', 'Love Potion(백일몽; 白日夢)(러브 포션)'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고, 엔시티 위시(NCT WISH)는 'poppop(팝팝)', 'Steady(스테디)' 무대를 연이어 선보이며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펼쳤다.
계속해서 다채로운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현장의 열기를 드높였다. 투어스(TWS)는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했고, 엔믹스(NMIXX)는 'KNOW ABOUT ME(노 어바웃 미)', '별별별(See that?)' 무대로 강렬한 중독성을 선사하며 환호를 자아냈다. 스테이씨(STAYC)는 'BEBE(베베)', 'Teddy Bear(테디베어)'를 차례로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무르익게 했다.
마지막까지 환상적인 무대들이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을 완성했다. 더보이즈(THE BOYZ)는 'VVV'와 'THRILL RIDE(스릴 라이드)', 'ROCK AND ROLL(락 앤 롤)'로 완벽한 칼군무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사하며 감탄을 자아냈고, 지오디(god/박준형‧데니안‧손호영‧김태우)는 '거짓말', '하늘색 풍선'으로 떼창을 불러일으키며 세대를 넘나드는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1세대와 5세대 가수가 함께 만나는 자리였던 이번 공연에서 1세대의 주역인 지오디 팬들의 단합된 응원소리와 함성이 화제가 됐다. 이에 지오디 팬클럽 명인 '팬지오디'가 X(옛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2번이나 오르는 등 타 팬들과 시청자에게도 큰 인상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지오디의 '촛불하나'를 열창했고, 열띤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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