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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신 서민재가 임신 사실을 밝히며 남자친구와의 갈등, 법적 대응 예고 등 복잡한 상황 속에서 직접 심경을 전했다.
서민재는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카카오톡, 디엠,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들을 틈틈이 확인하고 있다”며 “지인들, 법조인, 그리고 걱정과 위로를 전해준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 진심이 닿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된다”며 “지난날의 잘못은 평생 반성하며,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바르게 살겠다”고 전했다. 또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언젠가는 힘든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4일 서민재는 남자친구와의 갈등을 공개하며 “스토킹으로 고소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이게 어떻게 스토킹이냐. 아기 낳고 키우는 걸 상의하자는 건데”라며 “변호사 선임할 돈도 없고, 원하는 건 단지 대화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남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남자친구의 답변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 서민재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시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거냐”, “잠깐만 나와달라”는 등 간절한 메시지도 함께였다.
전날에는 남자친구의 실명과 나이를 공개하며 “아빠 된 거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단순한 임신 발표를 넘어선 감정 섞인 폭로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후 남자친구 측은 “오히려 서민재에게 지속적인 감금과 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서민재는 자동차 엔지니어 출신으로, 2020년 ‘하트시그널3’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23년 8월에는 가수 남태현과 함께 자택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복지원가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하며 새로운 삶을 다짐한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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