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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전세현이 한 누리꾼으로부터 받은 '스폰서 제안 DM'을 공개하며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전세현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다이렉트 메시지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실례인 줄 알면 하지 마. 또 하면 신고한다. 사람을 뭘로 보냐. 우습냐 내가”라는 글을 올렸다.
공개된 DM에는 “공인이라 실례를 범한다. 만나면 신분 공개 다 하겠다. 한 달에 두 번 정도 데이트하면서 서로 사생활 존중해주며 만나고 싶다”며 “경제적으로 힘드시면 먼저 5000만원까지 선지급 가능하다. 관심 있으시면 DM 달라”고 적혀 있었다. 마지막에는 “실례였다면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전세현은 해당 메시지를 받은 뒤 직접 경고성 메시지를 함께 올리며 강경 대응 입장을 드러냈다. 배우로서의 자존심과 인간적인 존엄을 짓밟는 비상식적 제안에 단호히 맞선 것이다.
전세현은 2005년 영화 ‘댄서의 순정’으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추노’, ‘기황후’, ‘미세스 캅’, ‘아이가 다섯’, ‘우리집에 사는 남자’, ‘브라보 마이 라이프’,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첫사랑’, ‘실종’, ‘짐승’, ‘B컷’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특히 영화 ‘실종’에서는 파격적이고도 인상 깊은 연기로 제32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킨 바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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