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이근준 출전’ FIBA 3x3 홍천 챌린저…‘마법의 성’ 김광진 등의 축하 속 9일 개막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2025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FIBA 3x3 프로 서킷 대회'인 '홍천 챌린저'가 개막한다.

KXO는 7일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홍천군체육회(회장 신은섭)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에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이하 홍천 챌린저)와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이하 홍천 라이트 퀘스트)'를 연달아 개최한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KXO는 "지난 2023년부터 개최돼 온 홍천 챌린저는 올해로 3년 연속 개최되며, 2025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FIBA 3x3 프로 서킷 대회이다. FIBA 3x3 프로 서킷은 월드투어와 챌린저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 홍천 챌린저에 더해 FIBA 3x3 챌린저 출전권이 주어지는 홍천 라이트 퀘스트가 홍천 챌린저 종료 다음 날인 11일에 곧바로 개최돼 홍천은 말 그대로 3x3 축제가 펼쳐질 전망이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홍천 챌린저 참가 팀의 면면이 화려하다. 역대 최고 수준의 팀들이 홍천 챌린저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독일, 스위스, 세르비아, 프랑스, 체코, 호주 등 세계적인 강팀들이 대거 참가해 수준 높은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리투아니아 3x3 국가대표로 구성된 라우돈바리스(리투아니아)다.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라우돈바리스는 지난 3일과 4일 개최된 FIBA 3x3 청두 월드투어 2025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홍천 챌린저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상하이 월드투어와 프리스티나 챌린저에서 우승을 경험한 리파(바레인)와 전통의 강호 리만(세르비아), 로잔(스위스)도 홍천 챌린저에 참가하는 가운데 지난해 개최된 홍천 무궁화 챌린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바스켓츠 본(당시 장크트파울리)가 220cm의 센터 로티미 소피아 오군나이를 영입해 다시 한번 홍천에서의 영광에 도전한다. 쟁쟁한 강호들 사이 한국에선 서울 코스모가 유일하게 홍천 챌린저에 출전한다. 지난 3월, FIBA 3x3 아시아컵 2025에서 나서 활약했던 윤성수가 포함된 서울 코스모는 고양 소노 이근준을 명단에 합류 시켰다. 지난해 열린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고양 소노에 입단한 이근준은 수비와 3점슛에 장점이 있는 3&D 자원으로 대학 진학 대신 얼리 엔트리를 선택, 올 시즌 KBL 무대에서 활약했다. 이근준은 윤성수, 이동윤, 강병진과 함께 홍천 챌린저에 도전한다. 3년 연속 개최되는 홍천 챌린저를 축하하기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도 준비되고 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마법의 성'으로 유명한 가수 김광진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홍천 챌린저를 찾을 예정이고,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 유튜버 '벽돌 할아버지'와 W-걸스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3일간 홍천에서 펼쳐질 대규모 3x3 축제의 시작인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는 오는 9일 오전 11시 30분 싱가포르와 바잉헝거르(몽골)의 퀄리파잉 드로우 A조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KXO는 "이번 대회 전 경기는 FIBA 3x3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주요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TV 중계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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