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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바이에른 뮌헨의 다양한 기록들이 주목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일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은 5일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올 시즌 초반부터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한 바이에른 뮌헨(승점 76점)은 2위 레버쿠젠(승점 68점)에 승점 8점 앞선 가운데 올 시즌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바이에른 뮌헨의 다양한 기록들을 주목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서 32골을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또한 분데스리가에 따르면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최종 수비 라인과 골라인 사이의 평균 거리는 43.3m였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지휘 아래 상대팀을 완전히 묶어 놓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1-12시즌 데이터 수집이 시작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혹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잇달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에도 불구하고 휴식없이 경기에 나서며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지난달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올해의 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김민재에 대해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김민재의 피지컬, 정확한 패스와 태클 능력은 자신을 올해의 팀 후보로 합당하게 만들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확정 이후 유투브 채널과 SNS에 공개한 일부 포스터에 김민재가 빠져 있어 한국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6일 클럽 SNS를 통해 김민재가 꽃가마를 타고 있는 그림과 함께 '김민재의 분데스리가 우승,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분데스리가 27경기, 2289분의 열정과 헌신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로서 들어 올린 첫 트로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는 글을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킴미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 확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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