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김승혜, 결혼 후 첫 동반 출연…신혼집 임장 성공 [홈즈]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코미디언 김해준, 김승혜 부부가 신혼집 임장에 나섰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소신 있는 신혼부부들의 신혼집 임장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일명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을 과감히 타파!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구해서 소신껏 살고 있는 신혼부부의 집을 임장했다. 이번 임장은 코미디언 부부 23호, 결혼 8개월 차의 김해준과 김승혜가 출격했으며, 결혼 4년 차의 두 아이 아빠 장동민이 함께 했다.

첫 번째 신혼집 임장지는 여의도의 ‘전세 2억 원대 한강 뷰 아파트’였다. 런세권을 찾아 여의도에 정착한 러닝 마니아 부부의 신혼집으로 여의도에서 가장 오래된 한강 뷰 아파트였다. 구축 아파트의 외관과 달리 내부는 반전 인테리어를 자랑했으며, 햇살가득 거실에서는 한강을 감상할 수 있었다.

두 번째 신혼집은 울릉도의 ‘귀촌 신혼부부의 셀프 리모델링 구옥’이었다. 낭만을 찾아 울릉도로 이주한 3년차 사랑꾼 신혼부부의 신혼집이었다. 43년 전에 지어져 10년 동안 방치됐던 빈집을 남편이 셀프 리모델링한 곳으로 오물까지 손수 퍼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울릉도의 특산물 ‘호박엿’을 닮은 ‘호박집’으로 곳곳에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울릉도 바다 뷰의 노천탕은 코디들의 부러움을 사기 충분했다.

세 번째 신혼집은 성동구의 ‘1억 원대 반전세 레트로 구옥 신혼집’이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결혼 6년차 ‘구옥 러버’ 부부의 집은 한적한 골목길에 위치했지만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있어 다양한 인프라를 자랑했다. 우드 톤의 레트로 인테리어는 앤티크함을 좋아하는 부부의 취향 저격했으며, 널찍한 거실과 방들이 있었다. 복층 역시 넓은 방이 있어 남편의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네 번째 신혼집은 전주시에 위치한 ‘100% 셀프 리모델링 신혼집’이었다. 맥가이버로 불리는 예비 신랑이 셀프 공사 중인 집이었다. 5월 결혼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공사 중이라 결혼 후 바로 입주는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행복한 신혼집을 꿈꾸며 열심히 일하는 예비 신랑의 모습에 코디들은 박수를 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응원했다.

다섯 번째 신혼집은 하남시의 ‘2억 원대 몸테크 연립주택’이었다. ‘몸테크’(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노후 주택에서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노리며 거주하는 재테크 방식)를 선택한 패기 있는 신혼부부의 집으로 오래된 연립주택을 올 리모델링해 살고 있었다. 1994년 준공한 구옥 빌라지만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내의 손길로 유럽 스타일로 재탄생, 반전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종로구에 위치한 ‘서촌 신혼 우대 전셋집 매물’을 소개했다. 집주인이 신혼부부 세입자를 찾고 있는 매물로 서촌 한옥 마을에 위치한 주택이었다. 1층을 지나 2층부터 3층까지 사용할 수 있었으며, 작지만 실속있는 구조로 심플한 인테리어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옥상 베란다에서는 인왕산과 북악산을 바라보며 힐링 할 수 있었다.

다음 주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