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2연승' 롯데 자이언츠와 '3연패' KT 위즈의 더블헤더 1차전이 성사될 수 있을까. KT위즈파크에 비가 끊임없이 내리고 있다.
롯데와 KT는 10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팀 간 시즌 4차전이자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하지만 경기 개시 가능성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다.
전날(9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롯데와 KT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경기 개시 약 3시간 30분을 앞둔 상황에서 비가 잦아드는 모습이었지만, 오후 4시가 넘어서부터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이에 KBO는 그라운드 상황을 비롯해 일기예보 등을 고려, 고심 끝에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롯데와 KT의 4차전 맞대결에은 10일 더블헤더 1차전으로 편성이 됐는데, 일단 1차전 맞대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오후 10시 40분 수원구장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비의 양이 줄었다가, 늘어났다가를 반복하는 상황. 문제는 전날부터 끊임없이 비가 내렸다는 점이다.
지금부터 비가 멈추더라도 그라운드 정비에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기상청에 의하면 일기예보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지만, 현시점에선 오후 1시까지 비가 예보돼 있다. 그리고 오후 4시 또다시 0.8mm의 강수가 있다.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 중 한 경기만 취소가 되더라도 11일 더블헤더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롯데는 더블헤더 1차전에 나균안, KT는 고영표가 등판한다. 나균안은 올해 7경기에서 단 1승도 손에 넣지 못했으나, 1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제 몫을 해주고 있고, '롯데킬러'로 불리는 고영표는 7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2.22을 마크하고 있다. 과연 양 팀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수원 = 박승환 기자 absolu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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