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상반기, 의료뷰티체험·크루즈관광 등 3만명 예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뷰티 체험과 쇼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단체관광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약 3만명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5000명에 달하는 중국 보험사 단체는 ‘서울 쇼핑=신세계면세점’이라는 공식처럼 명동권 쇼핑 코스로 신세계를 우선 선택하고 있다”며 “상반기 내 2만 명이 추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500개 이상의 뷰티 브랜드를 비롯해 10층 미디어파사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글로벌 명품과 인기 K-브랜드 라인업 등을 갖춰 외국인 관광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 유입도 활발하다. 지난 8일 인천에 기항한 로얄캐리비안 대형 선박(승객 약 5000명) 중 800여명이 신세계면세점을 찾았으며, 해당 크루즈 측과의 추가 협업도 논의 중이다.
의료 뷰티 체험 단체 유치도 본격화되고 있다. 이달에는 한국의 피부과 시술과 케어 기술을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약 800~1000명이 신세계면세점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의료 관광 수요 증가와 맞물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의료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93.2% 증가한 117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78%가 피부과·성형외과 진료 목적이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쇼핑을 넘어 의료·뷰티·크루즈 등 다양한 테마의 고부가가치 관광객이 신세계면세점을 찾고 있다”며 “비즈니스 테마관광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쇼핑 콘텐츠와 체험형 공간을 강화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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