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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를 이어갔지만 하늘에 울었다.
커쇼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발가락, 무릎 수술로 시즌을 늦게 출발한 커쇼는 마이너리그서 5번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고 다시 돌아왔다.
지난 18일 부상 복귀전에서는 아쉬웠다.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첫 경기였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괜찮다는 사인을 보였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의 말대로였다. 두 번째 등판인 이날 호투를 펼쳤다.
1회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출발했지만 스탈링 마르테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후안 소토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도 좋았다. 피트 알론소를 87.8마일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 2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브랜든 니모를 삼진 처리했다. 그리고 타이론 타일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문제는 날씨였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2, 3루 프리먼 타석에서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된 것이다.
약 2시간여 중단됐다가 비가 그치면서 재개됐다.
커쇼는 더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긴 시간 쉰 탓에 투구하기가 불가능했다.맷 사우어와 교체됐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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