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을 적시는 부슬비' 대구 KIA-삼성전, 정상 개최 가능할까…비 예보는 오후 4시까지 [MD대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대구에 비가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그라운드가 촉촉하게 젖었다. 경기가 정상적으로 열릴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오후 5시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주말 시리즈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전부터 빗방울이 대구를 적시기 시작했다. 당초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 예보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늦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1시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후 3시까지 1mm가량의 약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후 4시는 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수준이며, 경기 개시 시간인 오후 5시에는 비가 그친다. 그러다 오후 7시 잠시 약한 비가 내리고 다시 흐린 날씨가 계속된다고 한다.

삼성은 전날(23일) 경기를 마치고 미리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아뒀다. 현재 방수포 곳곳에 약간의 물이 고인 상태다.

주말 시리즈 1차전은 KIA가 7-6으로 승리했다.

위닝 시리즈를 노리는 KIA는 김도현을 선발로 내보낸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2.94를 마크하고 있다.

삼성은 좌완 이승현으로 반격을 예고했다. 이승현은 8경기에 출격해 1승 6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했다.

삼성은 일찌감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지찬(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박승규(우익수)-양도근(유격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대구=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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