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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이게 팔릴 것 같은 계산인가 봐"
갑자기 느낀 책임감, 주워담는 굿즈들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이시언과 기안84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굿즈를 구경하는 중 섭섭함을 토로했다.
최근 유튜브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 이시언과 기안84가 출연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 팝업 행사에 홍보차 참석했다. 이시언과 기안84는 그동안 방송됐던 것들의 전시장에서 열심히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안84는 우유니 사막에서 소금으로 양치했던 것을 회상하며 직접 시범을 보여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각종 추억의 사진들과 스튜디오를 재현한 공간에서 직접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마다가스카르 존에는 이시언 사진이 없어 당황했다. 사진을 보며 기안84가 "이시언 팔은 덱스한테 꿀리지 않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직접 가지고 다녔던 소품도 제작진이 전시를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다 가지고 가고 싶다. 전시가 끝나면 연락을 주세요. 가지고 가겠습니다"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굿즈를 파는 코너에 간 두 사람은 구경을 하며 "신기하다"라고 연신 내뱉었다.
키링부터 휴대전화 그립톡, 책까지 판매를 하고 있어 기안84와 이시언을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형이 만약 시청자라 '태계일주'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러면 갖고 싶은 굿즈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아무래도 그립톡이 너무 갖고 싶다. 내가 선물로 줄 테니 당장 붙여"라고 말하며 자신의 얼굴이 붙여 있는 그립톡을 기안84에게 들이밀었다.
키링과 그립톡을 산 두 사람은 여권지갑을 구경했고 덱스만 있는 것에 불만을 토로했다. 어이없다는 이시언에게 기안84는 "아무래도 이게 팔릴 것 같은 계산인가 보다"라고 애써 대답했다. 이시언은 "누가 봐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갑자기 느낀 책임감에 안 팔릴까 봐 티셔츠와 각종 굿즈를 주워 담았다. 서로의 얼굴이 담긴 가방과 지갑 등을 기안84가 계산했다. 자신들의 얼굴이 박힌 티셔츠에 기안84는 "쉴 때, 학교 갈 때, 회사 갈 때 입으면 너무 좋겠다"라고 홍보를 했다.
팬들이 남긴 글들을 진지하게 읽으며 행복해했고 특히 '기안 씨랑 결혼할래요'라는 문구에 기안84는 "내 미래 신부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글을 남겼고 이시언은 '태어난 김에 행복하길...'이라고 적었으며 기안84는 '시청률 6% 넘게 해주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팝업 행사는 27일까지 했던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4'는 이시언,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함께 차마고도로 떠나 새로운 세상을 알리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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