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시와 학폭' 언급된 지인, 강력 반발…"난 당당하다"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고민시와 함께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지인 A씨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해명글 아님. 허위사실에 대한 반박글임. 처음엔 나도 이 말도 안 되는 일이 무섭고 당황했지만 아닌 건 아님. 내 사진, 가게, 인스타 아이디 유포, 댓글 한 명 한 명 다 치밀하게 다 찾아서 고발할 거니까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다.

이어 "미용이 하고 싶어서 미용고 가서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직해서 열심히 일해서 내 가게 잘 하고 있고, 가슴에 손을 얹고 내 주변, 지인, 가족들에게 창피한 학교생활 한 적 없다"며 "중학교든, 고등학교든 학폭한 적 없고 증거를 가져왔으면 좋겠다. 아니면 내 가게 다 까발렸으니 이쪽으로 와라. 궁금하면 당사자도 다 와라. 직접 와서 이야기해라. 난 당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나에게 DM, 댓글 달았던 사람 다 추적 중"이라며 "전화 걸어서 사과해라. 얼굴 까고 얘기하자. 난 강약약강 제일 싫어한다. 뒤에서 이런 비겁한 글 올리는 너 같은 애들이 하는 짓이 폭행 아니냐"라고 반발했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OO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고OO의 중학교 동창이라는 작성자는 해당 배우가 과거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며 미화한다.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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