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일반
28일 한국영양학회와 ‘영양소 밀도 중심의 식단 연구’ 발표
키위, 20여가지 비타민·미네랄 함유…‘빈틈없이 꽉’ 캠페인
정희원 박사, “과일 원물로, 키위도 껍질째 먹는 게 효과적”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초가공식품이 일상이 된 시대에 ‘키위’처럼 영양이 꽉 찬 식품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의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콕휘 응 제스프리 인터내셔널 마케팅 총괄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영양소 밀도 중심의 건강한 식단 연구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세계 영양의 날을 맞아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콕휘 응 총괄은 “배부름을 위한 식사는 충분해졌지만 영양을 위한 식사는 부족해지면서 ‘배부른 영양실조’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한국인은 전체의 22%에 불과해 5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과 웰빙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배부른 영양실조의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소비자가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제스프리 대표 과일인 키위의 높은 영양소 밀도와 그에 따른 건강 효과를 중심으로 한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키위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 20여가지 천연 영양소를 함유해 ‘영양 밀도가 높은 과일’로 평가받는다.
한국영양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스프리 썬골드키위 한 알(100g 기준)에 비타민C 152mg, 비타민E 1.1mg, 엽산 82㎍ 등이 들어 있어 키위 1알이면 성인 하루 비타민C 권장 섭취량(100㎎)을 충족할 수 있다.
신상아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우리 국민의 과일 섭취량은 10년 전보다 약 40%가 감소했고, 10명 중 7명이 비타민 C와 E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키위와 같은 영양소 밀도 높은 과일을 식단에 넣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연구에 따르면 키위 1알을 하루 식단에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대부분 연령대에서 비타민C 결핍이 뚜렷하게 개선됐으며, 비타민E, 엽산, 식이섬유 섭취 부족도 평균 23% 감소했다.
또한 키위가 혈당 조절과 대사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신 교수는 “과일은 당이 높아 당뇨에 안 좋다는 오해가 있는데, 과일은 단당류에 비해 흡수가 느리고 혈당 상승 폭이 낮아 오히려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저속노화’ 개념을 국내에 소개한 정희원 박사도 이날 특강을 통해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은 자연 그대로의 과일에서 섭취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며 “키위 껍질에는 식이섬유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잘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제스프리는 현재 전 세계 50여 개국에 프리미엄 키위를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 기준 수출국 중 5위를 차지했다.
콕휘 응 총괄은 “한국은 제스프리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략 시장 중 하나”라며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다양한 캠페인으로 영양소 밀도 개념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제스프리는 올해 ‘빈틈없이 꽉!’ 캠페인을 시작으로 키위의 이로움을 소비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와 전문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희선 제스프리 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키위를 단순한 간식이 아닌 ‘영양소 밀도 푸드’로 인식시키는 것이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소비자 체험형 이벤트와 헬스케어 전문가와의 협업을 확대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식습관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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