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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가 간절하게 이강인(PSG)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 할 수 있으며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에 만료된다. 서두를 필요는 없지만 나폴리 단장은 이미 이강인 영입을 논의 하기 위해 접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2019년 프로에 데뷔했다. 그러나 라리가 무대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했고, 결국 2021년 여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에서의 2년 동안 73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창의적인 패스와 탈압박 능력으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이강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첫 시즌부터 공식전 36경기에 나서 5골 5도움을 기록, PSG의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에 기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함께했다.
시즌 초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측면과 중앙, 심지어 최전방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며 신뢰를 보였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팀 전술 변화와 경쟁 심화로 인해 출전 시간이 급격히 줄었고, 시즌 막판에는 리그 최종전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도 결장했다.
이강인의 입지 변화는 곧 이적설로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은 시즌 종료 후 PSG와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PSG 역시 이강인에게 도달한 구체적인 이적 제안이 있을 경우 협상 테이블에 앉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미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PSG 잔류보다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에어리어 나폴리'는 "이강인은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몇 차례 짧게 출전하거나 덜 중요한 경기에만 출전했다. 이강인은 새로운 환경을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미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폭주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세리에 A 챔피언' 나폴리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이강인에 대해 오퍼했다. 나폴리는 이강인과 접촉을 시작했으며 이강인은 2개의 논EU 슬롯 중 하나를 차지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강인에 대한 관심은 폭주하고 있다. 나폴리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영국에서 구단 보드진과 이강인의 이적에 대해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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