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프랑스 뷰티 브랜드 ‘불리’ 향수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LF는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브랜드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가 향수 중심에서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도약한다고 28일 밝혔다.

18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된 불리는 천연 원료에서 추출한 독창적인 향과 예술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전 세계 마니아층의 지지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기존 향수·바디 제품 외에 홈 프래그런스, 뷰티 액세서리, 펫 그루밍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 선보인 미니어처 향수병 디자인의 차량용 디퓨저부터 불리 특유의 향을 담은 성냥과 스톤, 스위스 장인이 제작한 핸드메이드 빗, 반려동물 전용 브러시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27~28일 양일간 청담 부띠크 매장에서는 프랑스 본사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플로리안 엘리 바즈가 직접 브랜드 철학을 알리는 오프라인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인플루언서, 스타일리스트, VIP 고객이 참여해 브랜드 스토리와 제품을 체험했으며, 인기 향수 라인 ‘레쟈뎅 컬렉션’ 소개와 캘리그라피 마스터 브루노 지가렐 클래스도 열렸다.

LF 관계자는 “불리는 단순한 향수 브랜드를 넘어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제안하는 뷰티 하우스로 도약 중”이라며 “이번 브랜드 리포지셔닝을 통해 더 많은 고객 일상 속에 불리 고유의 향과 미감이 전달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