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아이유 말습관 "이러나저라나"
아이유 "'폭싹' 때문에 눈물 많아져"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방송 중 조세호의 한마디에 눈물을 흘렸다.
아이유는 과거 유튜브 '핑계고'에 박보검과 함께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재석은 아이유에게 "말할 때 습관 같은 거 있나?"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저는 말버릇이 '이러나저러나'라는 말은 너무 자주 해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해맑게 웃으며 "아이유랑 비슷하게 저는 '여러 가지로'라는 말을 많이 쓴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에게 습관을 물었고 조세호는 진지하게 "말버릇 중에 '거짓말이 아니라요'가 있다. 하도 거짓말을 많이 해서 그런 거 같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웃게 만들었다.
유재석이 "진짜야"라며 인정을 했고 엎어져서 크게 웃는 아이유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아이유는 서둘러 제자리에 앉았고 휴지를 가지고 와 눈물을 닦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세호는 아이유의 이런 모습에 "너무 행복하다. 귀갓길이 행복하겠다"라며 좋아했다.
지난해 아이유는 유튜브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절친 유인나와 케미를 보여줬다. 유인나는 드라마 촬영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며 "캐릭터에 동기화가 되는데 공감하냐"라고 질문했고 아이유는 "전 별로 안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더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작품을 1년 동안 찍었다. 제가 연기한 애순이란 역할이 진짜 울보다. 모든 신에서 울고 있다. 슬퍼서 울고, 기뻐서 울고, 서러워서 울고. 모든 다양한 울음을 경험해 봤다. 1년 내내 울었더니 눈물이 살짝 많아졌다. 월드 투어 하는 동안 울컥하고 글썽 글썽하니까 100% 영향받는다고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최근 발매된 '꽃 갈피 셋'으로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저력을 입증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 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
'꽃 갈피 셋'은 서정적인 보컬을 매력적으로 선보인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7년 발매된 '꽃 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낸 것으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의 명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라스트 신', '미인', '네모의 꿈' 등 다양한 트랙이 수록됐다.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는 공개 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올랐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 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배우 허남준과 함께 아이유가 직접 출연해 애틋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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