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니, 犬 암진단 후 결심한 도전…"인생은 짧아"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의 특별한 화보가 공개됐다.

29일 매거진 ‘에스콰이어’는 반려견과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하고 싶은 거 다 해, 로스코’의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배우 다니엘 헤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진심 어린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의 의미만큼, 공개된 화보 속 다니엘 헤니는 한층 더 깊어진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포멀한 화이트 셔츠를 입고 부드러운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에서 그의 진중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테니스 공이 소품으로 가미돼 경쾌한 포인트를 더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반려견 로스코와 함께 한 여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게 된 계기를 묻자 다니엘 헤니는 “암 진단을 받은 로스코와 함께 미시간에 가는 게 이번이 마지막이 될 거라는 걸 깨닫고, 여행을 1, 2주 남겨 놓고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로스코는 정말 특별한 아이였고, 사람들이 이 영상을 통해 로스코를 만나게 될 거라 생각하니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인생은 빠르게 흘러가니까”라며 그의 바람을 전했다.

한편, 다니엘 헤니가 첫 감독작으로 나선 다큐멘터리 ‘하고 싶은 거 다 해, 로스코’는 오는 5월 31일 오후 6시 에스콰이어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된다. 6월 1일 자정에는 JTBC4, 6월 2일 오전 7시에는 JTBC2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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