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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알론소 감독이 수비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센트럴은 28일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의 센터백으로 알라바와 아센시오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단 초기 분석을 통해 클럽에 매우 명확한 의견을 제시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의 주포지션이 아닌 위치에서 뛰는 것을 강요하는 것을 싫어한다. 안첼로티 감독과는 반대되는 스타일이다. 알론소 감독은 유스팀 선수일지라도 해당 포지션에 전문적인 선수를 합류시키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알론소 감독은 추아메니가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명확한 입장을 나타냈다.
다펜사센트럴은 '알론소 감독은 라몬 처럼 유스팀 선수라도 해당 포지션에 전문적인 선수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론소 감독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구성에 만족하지만 센터백,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가 더 필요하다고 요청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6승6무6패(승점 8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해 리그 2연패에 실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실패하는 등 2024-25시즌 무관에 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4-25시즌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알론소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알 힐랄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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