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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진태현이 아내 박시은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29일 진태현은 자신의 SNS에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이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다"고 알렸다.
이어 "저에겐 낳아주신 친 어머님 말고 친 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신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하다"며 오래전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이라고 설명했다.
또 진태현은 "앞으로 아내와 함께 가는 20주년 여정에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듯하다. 무언가 빠져있는 것들을 충전하고 돌아가서 건강도 회복하고 방송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지난 7일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사람들이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도 하지만, 암은 암이다. 암까지도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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