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골질환 바이오시밀러 ‘오보덴스’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0일 회사는 서울 워커힐에서 열리는 대한골대사학회 국제 학술대회(SSBH 2025)에 참가해 ‘오보덴스(성분명 데노수맙)’의 안전성과 효능을 국내 의료계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오보덴스는 미국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한미약품과 공동 판매 협약을 맺고 국내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건강한 성인 남성과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임상적 동등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유럽에 이어 지난 4월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제품의 구조적, 물리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하다는 품질 동등성 데이터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이를 통해 오보덴스의 신뢰성과 시장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재일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분석그룹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오보덴스의 효능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국내 골질환 환자들에게 합리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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